새해 첫 해돋이 전국서 볼 수 있다

입력 2017-12-28 21:55

새해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28일 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전 7시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울산(7시32분) 강릉(7시40분) 서울(7시47분) 등 전국에서 해 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 지역은 구름이 많이 껴 일출을 보기 어렵겠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다. 30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눈은 그치지만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한반도에 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일몰을 보기 어렵겠고, 그 밖의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국내에서는 오후 5시40분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진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