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이대호에 이어 KBO 2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29·사진)이 연봉 23억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28일 “양현종이 구단 내 사무실에서 조계현 단장과 면담을 하고, 올해 연봉(15억원)보다 8억원 인상된 23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이 내년에 받을 연봉 23억원은 이대호(34·롯데 자이언츠)의 25억원에 이은 KBO리그 순위 2위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로 호투해 KIA의 11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양현종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까지 동시 석권한 KBO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김태현 기자
양현종, KIA와 연봉 23억원에 재계약
입력 2017-12-28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