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해군, 국산 전투함 ‘충남함·여수함·진해함’ 전역식

입력 2017-12-27 22:18

국산 1세대 전투함정인 1500t급 호위함 충남함(위쪽)이 32년간 영해 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27일 전역했다. 1985년 7월 1일 취역한 충남항은 해군이 1998년 3200t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도입하기 전까지 해군의 주력 전투함이었다. 91년 해군 최초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으며 92년 해군 최초의 세계 일주 기록을 남겼다. 여수함(가운데)과 진해함(아래쪽)은 각각 86년, 88년 취역한 후 고속정과 함께 연안 경비와 조난선박 구조지원 등 임무를 수행했다. 충남함, 여수함, 진해함 3척은 예비역으로 전환돼 해군 제8전투훈련단의 훈련함으로 쓰인다. 일부 함정은 안보전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