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0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입력 2017-12-27 19:46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등 여의도 면적의 10배가량인 2869만㎡(약 868만평)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2017년도 제2차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9개 구역, 부대 7개 구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 거여동과 세종시 소정면,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일대 등 3곳이 부대 이전 사업이 끝나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경산시(1380만㎡)는 군 통신설비 이전으로 해제됐다. 경기도 포천·양주시, 충북 제천시, 대전 유성구 일부 지역 등 1405만㎡도 해제됐다. 특전사령부가 신설된 경기도 이천시 307만㎡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