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호’가 1960년대생을 전면배치한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경영진 평균 연령이 기존보다 3.5년 낮아졌다. 또 그룹 고유자산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사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그룹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고유자산의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장에는 신한금융투자의 김병철 부사장이 추천됐다. 투자운용사업부문장은 지주 부사장과 은행, 금융투자, 생명의 임원을 겸직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1965∼1966년생 임원이 사업그룹 담당 상무로 전격 등용되는 등 경영진 평균연령이 3.5년 낮아지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승진△부사장보 장동기◎선임△상무 이순우◇신한은행◎승진△부행장 서춘석△〃이창구△부행장보 이명구△〃김성우△〃이내훈△〃정운진△상무 김인기△〃안효열△〃서호완◎선임△부행장 허창언◇신한카드◎승진△부사장 최인선△상무 송주영△〃유재선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신한 조용병호, 1960년대생 전면 배치
입력 2017-12-26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