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극작가 하유상씨 별세

입력 2017-12-26 22:41
극작가 하유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원로 극작가 하유상(사진)씨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54년 문예지 협동에 시나리오 ‘희망의 거리’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63년 극작가 겸 연출가 차범석씨와 극단 ‘산하’를 창단했다. 극단 ‘희극’의 대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와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주요 작품으로는 희곡 ‘미풍’ ‘딸들의 연인’ 등이 있다. 빈소는 원광대 산본병원, 발인은 27일 낮 12시(031-395-4438).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