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변영삼 SK실트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실트론과 투자금액 4000억원, 신규 상시고용 150명 등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실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핵심 기초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300㎜ 웨이퍼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SK실트론은 이번 각서 체결을 통해 반도체 제품 대응력을 강화하고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실트론이 신규 투자에 나선 것은 반도체 호황을 맞아 웨이퍼 시장도 상승세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SK실트론과 4000억 투자 MOU 체결
입력 2017-12-2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