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내년 중국 내 유망 산업은 제19차 당대회 주요 키워드인 ‘혁신중국’ ‘풍요로운 생활’ ‘아름다운 중국’에서 찾아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날 발간한 ‘시진핑 2기 경제 3대 키워드로 본 중국의 유망 산업 현황 및 시사점’에서 국내 기업이 중국의 디지털 관련 산업, 의료건강, 실버, 문화 콘텐츠, 영유아, 환경 관련 산업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혁신중국과 관련해 중국은 2015년 발표한 ‘중국 제조 2025’와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통해 제조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로봇산업에 기반을 둔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 국내 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
풍요로운 생활과 관련해선 2020년 8조 위안(약 132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의료건강산업, 실버산업이 유망하다.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 영유아산업 역시 유망 산업으로 꼽혔다.
아름다운 중국 관련 유망 산업으로는 환경 관련 4대 분야를 제시했다.
도시 및 농촌 오수처리 시장, 탈황·탈질 설비 제조 및 기술 업그레이드, 청정에너지 및 신에너지산업, 민관 협력 활용 환경부문 프로젝트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내년 중국 유망 산업, 당대회 키워드서 찾아라”
입력 2017-12-26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