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조2000억원을 투입해 미래 신산업 창출을 핵심 목표로 한 4차 산업혁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4차 산업혁명 울산 산업육성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의 산업육성 전략은 4대 분야, 12개 핵심전략, 100대 과제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 5조1959억원을 투입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략은 4차 산업혁명 U-Smart ICT 전략포럼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수립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발굴했다. 4대 분야는 주력산업 고도화·첨단화, 융복합 신산업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 4차 산업혁명 혁신기반 등이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 3개 사업과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4개 사업, 첨단화학산업 기술개발 7개 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재·재활중심 복합의료단지 조성과 친환경 에너지 허브도시 조성 등에도 투자를 집중시킬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5조2000억 투입 4차 산업혁명 주도
입력 2017-12-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