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5대리그 톱 100 중 26위

입력 2017-12-26 18:52
사진=AP뉴시스

英 스카이스포츠 2017년 순위 발표

메시 1위·케인 2위·네이마르 3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2017 유럽 5대리그 축구선수 톱 100’에서 26위에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올해 손흥민은 22골을 넣으면서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새로운 득점원으로 급부상했다”며 “또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은 28위와 36위에 포진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40위에 자리 잡았다.

이번 순위에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케인(토트넘)이 차지했고, 3∼5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순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발표한 5대 빅리그 선수 가치 평가에서 69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