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히트상품-한글로(한GLO)] 외국어 따라하며 배우는 교재

입력 2017-12-26 22:23
‘한GLO-영중일러스’ 광고에 출연한 김범석씨는 한글로(한GLO)로 5개 국어를 배웠다. 한GLO 제공

한글로(한GLO)는 말로 외국어를 배우는 학습법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위해 2년간 6개 국어 분야별 전문가 80여명이 교재도 만들었다. 교재엔 24만개 문장의 소리를 내장한 전자센서가 부착돼 있다. 센서에 토킹펜을 대면 원어민 소리를 듣고 따라하며 말을 배울 수 있다.

한GLO의 자랑은 유네스코가 최고의 발음기호로 인정한 ‘한글’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외국어는 말로 하면 연음과 축약이 심해 글과는 다른 소리가 나지만 이를 한글로 표기했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까지 동시에 익힐 수 있고 3개월이면 외국어 하나씩 말할 수 있다는 게 한글로의 설명이다.

개발자의 아들인 김범석(23)씨는 첫 번째 체험자로 ‘한GLO-영중일러스’ 광고에 출연했는데 그는 한GLO로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