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천 화재참사 예외없다” 全軍 주거시설 등 안전점검 착수

입력 2017-12-25 18:50 수정 2017-12-25 21:07

군 당국이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군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25일 “제천에서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계기로 2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전군 주요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 및 건축물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안전점검 대상은 생활관, 관사, 독신 숙소, 취사장 등 주거시설과 병원, 기숙사,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국방부는 화재 감지기 작동 등을 확인하고 균열 등 구조물 위험을 진단하는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천 화재 참사로 화재 취약성이 드러난 ‘드라이비트 공법’ 등을 적용한 다중이용시설도 점검 대상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