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분천역, 한겨울 산타마을 문 열었어요”

입력 2017-12-25 19:54
25일 봉화군 분천역 광장에서 열린 ‘2017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 산타마을은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5일 봉화군 분천역 광장에서 관광객과 마을주민, 파워 블로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은 난타공연, 산타마을 개장 및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꽃다발 증정, 관광객 경품 증정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와 연계한 이색봉송(스파이더 행사) 세리머니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겨울 산타마을은 지난 23일 개장해 내년 2월 18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눈꽃마차, 산타의 집, 이글루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세평 하늘숲,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설치해 풍성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분천 산타마을은 2014년 겨울 산타마을(58일간)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까지 6회 운영했는데 그동안 50여만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6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돼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