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포항 지진 피해 세입자 전세보증금 반환 지원

입력 2017-12-25 17:48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포항시는 26일부터 포항 지진 피해지역 임대인의 임대 보증금 반환 지원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특례 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진 이후, 파손으로 수리가 필요한 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은 계약 종료 뒤 이주를 원했지만 임대인은 주택 손상으로 새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등 갈등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활용키로 했다. 상품에 가입한 임차인은 HUG로부터 보증금을 받아 이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임대인이 주택을 복구해 새 임차인을 구한 뒤 상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