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외이사 7명 전원 회추위원으로

입력 2017-12-25 19:19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금융감독원이 지배구조와 관련해 내린 경영 유의 지적사항 7건을 모두 반영한 것이다.

우선 회장후보추천위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제외하고, 사외이사 7명 전원을 회추위원으로 한다. 리스크관리위는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내이사인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을 뺀다.

사외이사 선임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주주 또는 외부자문 기관을 통해 사외이사를 추천받고 추천 경로를 연차보고서에 명시한다. 후계자 양성프로그램 활성화의 하나로 임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해외 MBA 지원 프로그램을 후보자 중심으로 개편·강화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