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카운트다운 파티, 일출 행사 등을 마련하며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도심 호텔에서 진행되는 연말 파티에는 불꽃놀이, 아이스링크 공연 등이 준비됐다.
콘래드 서울은 오는 31일 호텔 37층 라운지에서 카운트다운 파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2인석 기준 24만원의 가격으로 샴페인과 카나페 플래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2018년의 다짐을 캘리그래피로 새긴 엽서도 증정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사진)에서는 루프톱(옥상) 파티가 펼쳐진다. 이 호텔 그리핀 바 멤버십이 있는 회원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을 찾으면 1만5000원의 입장료로 테라스 라운지에서 카운트다운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불꽃놀이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공연과 불꽃놀이 등 새해전야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함께 볼 수 있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는 핑거푸드와 와인, 생맥주가 7만5000원에 무제한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호텔에서 30분 거리의 왕산 마리나에서 2017년 마지막 노을을 보며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는 일몰 행사를 준비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연말연시 행사, 호텔서 즐기세요
입력 2017-12-2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