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 116:2)
“Because he turned his ear to me, I will call on him as long as I live.”(Psalms 116:2)
자동차도 오일을 갈고 엔진도 점검해 봐야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저 열심히 믿는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신앙을 정기적으로 정돈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것이 마치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를 찾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 신앙이 아닌 미신을 좇는 것일 뿐입니다. 둘째로 기도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만 나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셋째로 기도의 유익 중 하나는 응답을 받는 것이지만, 당장 응답을 받는 것만이 기도의 유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평생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평생 건강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평생 기도할 수 있음 그 자체가 기쁨이 돼야 할 것입니다.
서종석 목사(함평전원교회)
오늘의 QT (2017.12.25)
입력 2017-12-2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