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부업체로부터 소멸시효 완성 채권 등 장기연체 채권 2조8000억원을 매입해 소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채무자 총 26만7468명의 빚이 소각된다. 정부는 지난 7월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소멸시효 완성 채권 등 소각 계획’을 발표했었다. 소각 대상은 대부업체가 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시효 완성 채권, 파산·면책 채권, 사망채권 등이다. 캠코는 각 채무자가 보유한 채무를 1원으로 산정해 해당 채권들을 26만7468원에 사들였다.
[경제 브리핑] 캠코, 대부업체 장기연체 채권 2조8000억 사들여 소각
입력 2017-12-22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