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퇴직연금 중도인출 2명 중 1명 집 샀다

입력 2017-12-22 20:07
통계청은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자 2명 중 1명은 퇴직연금을 헐어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중도 인출자는 4만91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2011명 증가했다. 인출금액 역시 2670억원 늘어난 1조2000억원이었다. 중도 인출자 중 45.5%는 주택구매 목적으로 5530억원을 찾아갔고, 임차보증금 목적으로 18.1%가 1728억원을 뺐다. 주택 관련 중도 인출이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는 581만명으로 가입률(50.0%)은 처음으로 5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