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에 전국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입력 2017-12-21 22:25
충북 충주댐(청풍호) 일원에 설치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21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 청풍호 3만9600㎡의 수면 위에 시설용량 3㎿ 규모로 연간 1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6700배럴의 원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1900t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발전효율이 높고 조류발생 억제효과도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한수면 한천리·황강리 7가구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