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규호(경주 구정교회) 원로목사 등 3명을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선교 대상, 최타권(마산 늘푸른교회) 원로목사는 국내선교 대상, 유연왕(가평 영신교회) 원로목사는 농어촌선교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 목사는 기독교학원인 문화화원 교목으로 30년간 경주 지역 학원선교에 헌신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빈민아동을 돕고 목회자훈련센터 및 의료센터, 학교를 건축했다.
최 목사는 은퇴 후 원로목회자를 위한 늘푸른교회를 설립했다. 청산장학회를 통해 청소년 9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산기독교연합회와 경남기독교연합회 창립을 주도했고 지역교회 연합 사업에 앞장섰다.
유 목사는 목회 은퇴 후 경기도 가평에 ‘무지개서는 마을’을 설립해 신앙공동체와 쉼터를 제공했다. 한국교회를 이끌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신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유영대 기자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수상자 발표
입력 2017-12-22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