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그룹 빌딩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충청 지역 중·고등학생 60여명으로 이뤄진 한화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등 정통 클래식 곡들을 연주해 한화그룹 임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지휘자 채은석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지홍, 테너 채관석이 함께 참여했다.
2014년 창단한 한화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충남 천안의 현악기 그룹과 충북 청주의 관악기 그룹 등 총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간 70회 정도 파트 별 수업 및 합주 수업을 받고 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 연주를 가르치고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함께 완성해 가는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도 겸하고 있다.
매년 1년간 연습과 성과를 대외에 발표하는 정기연주회와 양로원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재능나눔 공연을 펼치며 사회에 조화롭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있다. 매년 봄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도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다.
[사회 공헌으로 나눔·성장-한화그룹] 한화청소년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개최
입력 2017-12-21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