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공공정책 대상-중앙행정]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

입력 2017-12-20 20:23

지난 5월 취임한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제금융 분야의 식견을 가진 정통 경제관료다.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정책조정국장, 아시아 개발은행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정책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고 차관은 상반기 문재인정부 경제정책 방향 수립을 통해 우리경제의 큰 틀을 만드는데 힘을 썼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해 우수인력과 모험자본의 창업·벤처기업 유입을 촉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 결과 8·2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이 안정세에 들어섰다.

고 차관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해 주요국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를 통해 한·중 통화스와프가 연장되고, 한·캐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필]

-1964년 출생

-전남대사대부고 졸업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콜로라도대 JD/MBA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예산처 산업정보예산과장, 재정총괄과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現 기획재정부 제1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