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사장에 이동철

입력 2017-12-20 20:59
KB금융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KB국민카드와 KB저축은행 대표가 바뀌었다. 공석인 KB생명보험과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새로 선임됐다.

KB금융은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CE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사장에는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이 낙점됐다. 지주와 은행, 생명 등을 거치며 전략·재무·영업 등을 경험했기에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KB저축은행은 신홍섭 KB국민은행 전무가 임명됐고, KB생명보험엔 허정수 국민은행 부행장, KB데이타시스템은 김기헌 KB금융 부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계열사 CEO 임기는 2년이지만, KB금융 부사장을 겸직하는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만 1년 임기다.

KB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분리하고 대체자산 부문에 이현승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선정했다. 전통자산 부문은 조재민 현 대표가 맡는 복수 대표체제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