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으로 나눔·성장-롯데백화점] 임산부 라운지 운영… 中企에 구매상담 지원

입력 2017-12-21 23:37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지난 7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한 제2회 해외 구매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여성들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여성 직원들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 ‘임산부 단축근로지원’ 등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도 도입했다. 지난 3월부터는 국내 출산 장려를 돕기 위해 영등포점에 임신부 전용 휴게 공간인 ‘맘스 라운지’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빈민가인 쁘자갈란 중학교에 빗물 식수화 설비를 지원했다. 바다를 접한 북자카르타는 땅 밑으로 해수침수가 심해 지하수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구매상담회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월 부산지역의 청년 취업,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허브 센터인 ‘두드림 센터’를 오픈하는 등 청년취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