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은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겨진다.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위험 요인)를 분산해야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항상 높은 수익을 올리는 재테크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이다.
삼성증권은 분산투자가 안겨주는 수익률을 수치로 증명한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 분산투자했을 때 효율성이 국가별로 최대 3배까지 높아졌다. 이런 높은 수익률 때문에 분산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 펀드는 한 개의 펀드에 투자해 여러 해외주식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효과를 보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별 전망과 비중을 반영해 투자를 결정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출 발언이나 글로벌 투자자금의 신흥국 이탈처럼 호재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유리한 펀드를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다.
분산투자 대상으로 중소형주를 골랐다면 NH투자증권의 ‘NH-Amundi Allset 성장중소형주펀드’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자산의 50%를 국내 중소형주에 투자한다. 현재 장기적인 관점에서 IT업종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투자의 기본 원칙 리스크 분산, 수익률로 나타난다
입력 2017-12-2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