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정책을 조례로 제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은 행정에 서비스디자인을 적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서울시는 관련 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단계별·부문별로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가 마포구 염리동에 1호로 조성했던 ‘범죄예방디자인’은 ‘생활안심디자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치구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범지대에 디자인을 입혀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예산 지원은 물론 6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이 학교를 중심으로 적용된다.
김유나 기자
서울시,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정책 전국 첫 조례 제정
입력 2017-12-20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