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으로 나눔·성장-LG그룹] 독립운동 시설 개보수·유공자 지원 ‘앞장’

입력 2017-12-21 23:40
서울 종로구 우당 이회영 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가 기념관을 개·보수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그룹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구 창업회장은 1942년 중국 충칭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1만원을 희사했다. 구 창업회장은 ‘나라를 되찾고 겨레를 살리자는 구국의 청에 힘을 보태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돕는 일’이라 생각해 위험을 감수하고 결정했다.

구 창업회장의 부친 역시 ‘일정 구여순’ 선생을 통해 당시 상하이 임시정부에 독립운동자금 5000원을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2015년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나라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희생에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해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또는 후손)분의 주거환경 개선을 하고 있다. 광복회 추천으로 해마다 5세대를 선정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재필 기념관, 매헌 윤봉길 의사 매헌기념관, 우당 이회영 선생 우당 기념관 재개관을 위한 시설 개선 지원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