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3산업단지 내년 4월 착공

입력 2017-12-20 20:08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제천3산업단지(조감도) 조성사업이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4월 본격 착공한다.

시는 봉양읍 봉양리 일대 108만9000㎡의 부지에 제천3산단 조성사업을 2019년 12월 준공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조성공사 725억원, 진입도로 개설 195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145억원, 공업용수 85억원 등 전체 1957억원이 투입된다.

산단에는 의료와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 관련 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산단이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3조859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398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223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위한 공동도급비율(49% 이상)과 지역 내 생산자재·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충북개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3산단 조성사업에 지역의 우수 건설업체 및 인력·자재를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