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사회공헌 활동의 목표로 정하고 중점 운영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미래를 이끌어 가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SW 교육인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교육에 활용되는 교재·교구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교육전문가들이 협업해 새롭게 개발했다. 스토리텔링, 웹툰, 보드게임을 통해 처음 SW를 접하는 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미래 SW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SW로 구현하고 겨루는 장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와 함께 2015년 제1회 주니어 SW 창작대회를 개최했다. 가족을 위한 SW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에서 923팀, 총 2940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또 2012년부터 단순 기부중심에서 탈피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트스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국내 도서산간지역 학교가 대상이며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전국 36개 학교, 112개 학급, 약 1800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았다.
꿈멘토링은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적성과 꿈을 공유하고 다양한 진로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해 현업에서 일하는 임직원 멘토를 직접 만난다. 임직원 1명과 6∼7명의 학생들이 한 그룹을 만들게 되는데 학생들은 평소 삼성전자에 궁금했던 점을 묻고 멘토와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 매년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강원도 지역 30개 중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우리 주변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시작했다.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 중에서 선발해 약 1주일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발도상국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나눔빌리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마을개발 과정에는 마을주민을 주축으로 지역정부, 한국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2012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업을 소개하고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캠프를 열고 있다. 브라질의 아마존보호재단과 협력해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와 원주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사회 공헌으로 나눔·성장-삼성전자] 미래 인재들 소외 없도록… 기술로 봉사로 방방곡곡 지원
입력 2017-12-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