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환자 6년간 20만7866명 증가

입력 2017-12-20 19:1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대상포진 환자가 2010년 48만3533명에서 지난해 69만1399명으로 20만7866명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일으키는 병으로 발생 전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해당 질환으로 치료받은 요양급여도 같은 기간 약 444억원에서 803억원으로 300억원 넘게 늘었다.

식약처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효과와 주의사항 등이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에 비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보고 ‘대상포진 백신 안내문’을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접종 시 유의사항, 접종 후 이상 사례 시 대응요령 등이 담겼다.허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