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뉴스] 대학 진학 않고도 조종사 취업 가능

입력 2017-12-20 19:56
국토교통부는 조종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조종인력 양성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항공사가 훈련생을 선발한 뒤 훈련기관에 위탁할 경우 항공사가 2000만원을 부담하고, 대출 보증을 하는 방식으로 훈련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훈련비용(1억5000만원)을 모두 부담해야 했다. 또 훈련 과정과 학점은행제를 연계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조종사 취업이 가능해졌다. 저소득층 훈련생을 위해 재단을 설립, 1억여원을 대출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훈련기관 안전관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해 조종인력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종사의 꿈을 꾸는 청년을 위해 항공사, 훈련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