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와 분양물량, 청약자 수 등 세 가지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GS건설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총 2만4467가구를 분양해 2017년 누적 민간 분양물량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1만9583가구) 포스코건설(1만6838가구) 현대산업개발(1만557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올 한 해 대선과 정권교체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주요 건설사가 분양 계획을 미뤘지만 GS건설은 당초 일정대로 분양을 진행했다.
성적도 양호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지역 청약자 총 29만6461명 가운데 64.5%에 달하는10만5311명이 자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첫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방배아트자이’는 평균 9.8대 1로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낭보도 이어지고 있다. 자이는 최근 발표된 ‘2018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대상’에서 대상을 탔다. 시장조사 업체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가 뽑은 브랜드대상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GS건설 자이, 올 분양시장서 3관왕
입력 2017-12-20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