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캠코 노사, 도심재생 벽화 그리기 봉사

입력 2017-12-20 20:40
캠코 임직원들이 부산 초량동 이바구길 168계단에서 도심재생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그린 벽화 ‘별을 따는 아이’의 모습.캠코 제공

부산이전 공공기관 노사가 도심재생을 위한 벽화봉사에 나섰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는 20일 도심재생지역인 부산 초량동 이바구길 168계단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캠코 국유재산본부 송유성 이사와 노조 사준환 수석부위원장, 청년인턴 26명 등 캠코 노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별을 따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벽화는 이바구길 마을을 형상화해 ‘이곳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 동구가 별을 따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과 기적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체성이 뛰어난 도자벽화로 만들어져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캠코는 부산 동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행정구역 중 기초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고, 환경 개선이 필요한 동구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문창용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