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안전보건 관리를 소홀히 한 사업장 748곳(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635곳)의 명단을 홈페이지(www.moel.go.kr)에 20일 공개했다. 중대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3개월 이상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환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산업재해다. 명단에서 삼성엔지니어링, 태영건설, 케이씨에코에너지는 각각 3명(하청 포함)이 사업장에서 목숨을 잃어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2016년 이전에 발생한 사망사고지만, 지난해에 관련 법 위반이 확정돼 명단에 포함됐다.
[경제 브리핑] 안전관리 뒷전 사업장 명단 공개
입력 2017-12-20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