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8년 나눔과 꿈’ 사업으로 지원할 비영리 기관 51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사업 실행에 필요한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 단체를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최대 5억원을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해마다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의 책 가뭄 해결을 위한 e북 크라우드 구축사업을 기획한 ‘IT로 시각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저소득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쉐어하우스(공동주거주택) 조성사업을 준비 중인 ‘사회투자지원재단’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1105곳 기관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나눔과 꿈’ 지원 대상 비영리 기관 51곳 선정
입력 2017-12-20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