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판석 여수 안디옥교회 목사가 신약성서를 116편의 아름다운 시로 들려준다. 임 목사는 서문에서 “세상을 이기고 시대를 다스리는 영혼들의 넉넉한 탄성들이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과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하늘나라 승리의 노래가 영혼마다 삶마다 사역마다 펼쳐지면 좋겠다는 갈급함이 많았다”며 시를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년간 CBS 전남 기독교 방송 ‘시의 산책’에서 낭송한 시들이 수록됐다. 2014년 발간된 구약편에 이어 두 번째 책이며, CD를 수록해 읽는 감동과 듣는 기쁨을 함께 선사한다.
김나래 기자
[책과 영성] 시로 듣고 시로 읽는 성경 신약편
입력 2017-1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