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담은 ‘2018 독도 학술달력’(사진)을 제작·배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독도의 진실을 주제로 기획된 독도 학술달력 2700부를 제작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56개국에 배포 중이다. 매일 접하는 달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했다.
탁상용으로 제작된 달력은 독도의 지리 환경과 행정 현황을 영문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표현했다. 달력의 각 장 전면에는 독도 비경과 독도 관련 행사를 담았으며 마지막 장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영문으로 실어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장 뒷면에는 독도의 인식과 역사적 사실, 일본의 독도 침탈, 일본의 독도 한국령 인정, 한국의 독도 행정관할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첨부해 실었다.
독도 학술달력은 재외공관 및 해외 공공기관, 국제한국학교 등 국외기관에 우선 배포한 후 사이버독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오는 22일까지)한 국내 기관단체와 일반인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전영하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내년 연말이면 달력을 본 모든 사람이 독도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2018 독도 학술달력 나왔어요”… 경북도, 2700부 제작·배포
입력 2017-12-19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