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투자증권 “인적·물적 자산 총동원… 영업기반 확대할 것”

입력 2017-12-18 21:02

김영규(사진)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은 18일 취임식을 갖고 “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맨이다. 모든 인적·물적 자산을 동원해 영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휴대전화에 5만5000여개 전화번호를 관리하고 있고, 관여하는 단체만 350여개”라며 “대표이사라고 뒷짐 지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회사를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복합점포 확대, 우수 인력 확보 등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대형 투자은행(IB) 등장’이라는 시대 변화에 대응해 차별화된 틈새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점에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금융투자업계 유일의 공기업 계열 증권회사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갖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등 4차 산업혁명 산업 지원,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IBK기업은행의 IB그룹 부행장 출신이다. 지난 15일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