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요즘 60여일 남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분위기 띄우기에 한창이다.
우선 이미 완료된 3곳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나들목 6곳의 특성화 톨게이트 조성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 톨게이트 캐노피에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인 빙상경기와 설상경기를 주제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톨게이트 인근 부지에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해 올림픽 분위기도 연출했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평창에 이르는 고속도로 길목마다 경기장 안내표지판 180여개도 설치했다. 교통안전 표지판 역시 올림픽 마스코트와 연계한 표지판으로 바꿨다. 눈꽃을 형상화한 가로등을 설치하고 주요 휴게소 및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에 홍보존을 구비해 고객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달 말에는 영동선과 중부선의 시설개량사업을 마무리한다. 노후화된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도 리모델링했다. 대관령·강릉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도 설치한다.
한국도로공사,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분위기 띄우기 팔 걷어
입력 2017-12-19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