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가입자 연령이 낮을수록 자동차보험 만기 때 다른 보험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경향이 높다고 18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개인용 자동차보험 재가입 성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동차보험 가입자 1208만명 중 218만명(18%)이 보험사를 바꿨다. 20대의 경우 24.5%가 보험사를 변경했고, 60대 이상은 16.5%만 바꿨다. 연령이 낮을수록 가격비교 등 정보탐색 능력이 좋아 자동차보험 변경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가 나서 할인·할증등급이 악화된 경우 보험사 변경률이 20.6%로 무사고 운전자(17.2%)보다 높았다.나성원 기자
젊을수록 차보험 갈아타
입력 2017-12-1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