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국민일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회의실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올 한 해 여러 교회 목사님들이 국민일보와 기아대책 사역지를 방문해 사랑을 전하고, 돌아와서 교인들에게 현장의 감동과 메시지를 전했다”며 “내년에도 국민일보와 함께 떡과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1989년 세워진 기아대책과 88년 설립된 국민일보가 30년 가까이 여러 가지 보람 있는 일들을 함께해 왔다”며 “이 거룩한 사업이 기아대책과 국민일보의 유산으로 남길 바라고, 내년에는 더 많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복 캠페인은 하나님나라 회복 사역의 활성화와 선교개발 사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시작됐다. 스리랑카 등 5개 국가의 기아대책 사역지를 목회자 7명이 찾아가 직접 공동체의 변화를 살펴보고 후원을 약속했다. 내년도 캠페인은 1월 말 익산 북일교회 김익신 목사와 함께 파키스탄의 기아대책 사역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글=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사진=신현가 인턴기자
국민일보·기아대책 올해 이어 내년에도 ‘회복 캠페인’ 진행
입력 2017-12-1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