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내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 전형에서 상식 과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17일 삼성그룹 자체 채용 사이트에 게시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구성 변경 안내’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내년부터 필기시험 과목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그룹 채용 필기전형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4과목으로 개편된다. 과목을 줄인 것은 상식 과목이 실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지고, 일부 지원자의 시험 부담이 크다는 지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험 시간에 대해선 따로 공지가 없었지만 상식이 빠질 경우 시험 시간 역시 기존 140분에서 110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삼성 신입사원 공채 시험서 상식 과목 뺀다
입력 2017-12-17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