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년 2월 복귀 두 번째 그린 나들이?

입력 2017-12-17 19:08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17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사진)가 내년 2월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우즈의 일정을 알고 있는 관계자가 확인해준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슈타인버그는 이 보도 후 “우즈가 여전히 내년 일정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제네시스 오픈에 나온다면 지난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13개월 만의 PGA투어 정규대회 출전이 된다. 제네시스 오픈이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CC는 우즈가 16세 때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곳이다. 우즈는 허리 수술을 받으며 올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달 초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