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베르나 ‘2018년 인도 올해의 차’로

입력 2017-12-15 19:38

현대자동차는 15일 신형 베르나(사진)가 ‘2018년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형 베르나는 혼다 재즈(Jazz), 타타 넥슨 등 주요 경쟁 차종 16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 상은 인도의 자동차 매체 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가격, 연비 효율성, 디자인, 주행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신형 베르나는 지난 8월 출시 후 40일 만에 1만5000대 넘게 계약됐다. 신형 베르나가 출시되면서 올해 베르나 누적판매(구형 포함, 지난달 기준)는 2만39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했다. 앞서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로 같은 상을 네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06년부터 시작된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브랜드가 됐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스팅어에 탑재된 람다 3.3 T-GDi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8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3.3 T-GDi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m로 제네시스의 EQ900, G80 스포츠, G70 모델에도 탑재돼 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