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목회자연합단체 미래목회포럼은 14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제14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봉준(아홉길사랑교회) 목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교회 미래를 고민하는 미래목회포럼의 전통을 잘 이어받아 임기 동안 건강한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일에 주력하겠다”며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은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가 올해에 이어 연임한다.
정 이사장은 “신임 대표가 종교인 과세,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계속 일해야 할 텐데 한국교회 개혁과 일치에 대해서도 끈을 놓지 않도록 돕겠다”며 “내년에도 미래목회포럼이 교계 안팎의 예언자 소리를 내도록 잘 섬기겠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설날 고향 방문 캠페인, 3·1절 기념예배 및 애국운동 캠페인, 교회 본질 회복운동 정책포럼 및 캠페인 등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 최근 논란을 야기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종교인 과세 보완’ 발언과 관련, 포럼 명의로 한국교회 입장을 담은 질의서나 성명서 등을 발표키로 의결했다.
글=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 건강하고 교회답게 만들기 주력”
입력 2017-12-1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