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쉼터 올림픽선수촌 공사 마무리

입력 2017-12-14 19:21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쉼터인 평창올림픽선수촌(사진)이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에 건설된 평창올림픽선수촌 준공식을 연다. 준공식에는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과 평창군이 지역구인 염동열 의원(자유한국당) 등이 참석, 테이프 커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5년 7월 착공한 평창선수촌은 2년 5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민간자본 1800억원이 투입된 평창선수촌은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민간에 분양될 계획이다. 평창선수촌은 대지면적 4만1970㎡에 15층짜리 8개동 600세대 규모이고 수용 인원은 3894명이다.

준공식을 마친 평창선수촌엔 선수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물품 설치가 진행된다. 내년 2월 1일 개촌 이후엔 선수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된다. 선수촌 식당에서는 개최지인 강원도 지역음식도 제공되며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채로운 메뉴가 식탁에 오른다. 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도 마련된다. 종교 활동을 위한 기도실도 준비된다. 선수촌 관련 각종 민원을 즉각 해결해 주는 레지던트 센터, 미용실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