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4일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금을 직접 전달했다.
SK 측은 “여느 해보다 춥고 매서울 한파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며 “부싯돌 같은 온정이 하나 둘 모여 사회 전체를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내는 것 외에 행복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 계열사별로 유명 스타 등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를 열었고 이달에는 ‘SK 김장나눔’ 행사도 개최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SK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
입력 2017-12-1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