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만든 삼성전자 광고가 올해 유튜브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로 선정됐다.
제일기획은 최근 유튜브가 발표한 2017년 최다 시청 광고 순위에서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밴 캠페인은 인도 오지까지 찾아가는 신규 출장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내용으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올해 초 선보인 광고다. 이 광고는 유튜브 공개 8주 만에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기록했다. 열악한 오지 도로망을 뚫고 고객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인도 산간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등이 어우러진 영상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아태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았고 유럽 에피카 광고제에서도 은상,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는 해외 집행광고 부문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송명숙 부장은 “현지화 마케팅이 이번 광고 캠페인의 성공 비결”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접목시켜 현지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삼성전자 인도 광고 ‘서비스 밴’ 올 유튜브 시청 1위
입력 2017-12-1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