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안전문화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업재해, 안전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회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는 이례적이다.
현대캐피탈은 행정안전부 주최 ‘2017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면심사, 온라인 국민투표, 현장발표를 거쳐 각 분야 기관·기업의 안전문화 우수사례를 뽑는다.
현대캐피탈은 꾸준하게 안전문화 확립을 실천해 왔다. 현대캐피탈의 신입·경력 직원은 입사 첫날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임직원은 안전교육을 연 1회 받아야 하고, 매년 시행되는 소방대피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훈련에 불참하면 본인은 물론 소속부서가 제재를 받는다. 현대캐피탈은 2012년 전 사옥을 대상으로 연 1회 외부 전문가그룹의 안전 정밀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 7000여건을 개선하기도 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현대캐피탈, 안전문화 경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7-12-14 21:01